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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 쥬네브 상가에 청년 꿈 펼칠 ‘창업 허브’ 조성

시-LH 드림밸리 코쿤센터 추진 협약…3년간 상가 100실 무상 임대
사물인터넷 등 미래 산업 이끌 벤처기업 유치·지역상권 활성화 박차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2018년 03월 09일 금요일 제8면
▲ 평택시는 8일 동백동주민센터에서 쥬네브 복합상가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창업허브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 용인시는 8일 동백동주민센터에서 쥬네브 복합상가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창업허브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미분양으로 수년간 방치됐던 용인시 기흥구 동백 쥬네브 복합상가 공실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 허브로 탈바꿈한다.

시는 8일 동백동 주민센터에서 쥬네브 복합상가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창업허브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상가 100실을 3년간 무상으로 시에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표창원 국회의원,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한병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금융사업기획처장, 쥬네브 상가 분양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청년들의 창업 지원 허브 역할을 할 ‘드림밸리 코쿤센터’를 조성해 상가 공실은 벤처기업에 3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3년 이후에도 인근 평균 임대료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임대료를 연차별로 차등 부과해 입주한 벤처기업들이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당초 시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창업 지원과 체험형 복합문화 공간인 코쿤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LH가 쥬네브 상가 공실 무상 임대를 제안함에 따라 동백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쿤센터 조성 장소를 변경했다. 기존 건물을 활용, 초기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코쿤센터는 창업 지원 공간인 ‘코쿤코어’와 창업교육, 직업·가상현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인 ‘코쿤파크&플라자’, 각종 전시와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코쿤 스트리트’로 구성된다.

코쿤코어는 LH에서 무상으로 임대한 쥬네브 상가 3동 공실에 조성하고 코쿤파크&플라자와 코쿤스트리트는 상가 맞은편 시유지 중동 862 일대 3천㎡에 지상 2층 건축 총면적 2천㎡ 규모의 별도 건물을 신축해 조성한다.

시는 이곳에 사물인터넷이나 드론,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벤처 기업들을 적극 유치·육성하기 위해 창업 공간 지원과 관내 대학, 관계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의 새로운 창업 허브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동백 드림밸리 코쿤센터가 4차산업을 이끌어갈 창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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