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남 지사는 "다시 4년 뒤 ‘남경필이 경기도지사 다시 시키길 정말 잘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박종희 전 의원도 이날 경기지사 후보 공천 서류를 제출했다.
지금까지 한국당에서는 남 지사와 박 전 의원 외에 김용남 전 의원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난해 말부터 당을 중심으로 경기지사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던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당내에서는 최근 최 전 장관을 경기지사가 아닌 수원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 전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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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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