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29명 전원을 K리그 소속 선수로 뽑았다. 해외클럽 소속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기간이지만 공식경기를 치르지 않아 부르지 않았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 선수는 강현무(포항), 황기욱(서울), 한승규(울산) 등 9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20명은 새로운 얼굴이다.
김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소집인 만큼 평상시보다 많은 29명의 선수를 선발해 개인별 능력과 특성을 파악하겠다. 이번 훈련에서는 팀이 나아갈 방향을 숙지시키고 포지션별로 필요한 선수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소집 때마다 캐치프레이즈를 하나씩 정해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기로 했다"라며 "첫 소집은 ‘선수들이여, 맹호로 거듭나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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