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택용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보조금을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경제성 미달 지역 등을 대상으로 총 5억 원의 보조금을 에너지사업기금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제성이 미달되는 공급관 설치 길이 100m당 30가구 이하 지역의 단독·다중·다가구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이며, 영업과 업무를 주목적으로 설치하는 주택은 제외된다. 다만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는 지원이 가능하다.

보조금은 수요자가 일반도시가스사업자에 납부한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50% 이내, 가구당 최고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희망 가구는 주민대표를 선정해 신청서와 일반도시가스사업자가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다음 달 9일까지 군·구 도시가스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 게시된 ‘2018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지역에 가스를 조기에 공급해 연료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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