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흙토람 이천 도예공방 오픈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 22일 흙토람 이천 도예공방 오픈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시는 22일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도예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흙토람 이천 도예공방의 문을 열었다.

오픈식에는 조병돈 시장과 김형식 노인회 지회장, 최경규 노인종합복지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월노인센터에 자리잡은 흙토람 이천 도예공방은 1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노인도자체험교실, 푸드아트 프로그램실, 사무실, 전기가마 등 주요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15명의 노인을 모집했다.

이곳은 노인도예전문가와 문화해설사 양성교육, 치매 예방 접시·도예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자브랜드 론칭과 홍보·판매는 물론 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도자기를 널리 알리고 1∼3세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세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이천·여주·광주시와 연계한 꽃 할배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노인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얻는 수익금의 1%는 이천시 ‘행복한 동행’의 긴급 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