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홈<사진>·원정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서울 중구 두타몰에서 ‘2018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 론칭 이벤트’를 열었다. 나이키가 제작한 유니폼은 태극기와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홈경기 유니폼은 태극 문양에서 비롯한 밝은 붉은색 상의,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은색 하의가 조화를 이뤘다. 축구협회 ‘호랑이 엠블럼’도 검은색과 흰색으로 만들어졌다. 홈 유니폼이 붉은색 상의·검은색 하의인 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 이후 처음이다. 원정 유니폼 상·하의에는 태극기 바탕색과 같은 순백색이 적용됐다. 상의 전면에는 태극 색상이 물결 무늬로 그려져 한류의 상징성이 담겼다.

축구대표팀은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부터 새로운 유니폼(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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