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원당역에서 복무 중인 박세환 사회복무요원이 최근 성실한 복무태도와 부정승차 차단 및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요원은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부정승차 통제업무를 맡고 있다. 부정승차 통제업무는 이용객과의 마찰과 다툼의 소지가 있어 직원들도 부담스러워하는 민감한 업무다. 하지만 박 요원은 복무를 시작한지 고작 6개월차임에도 몸에 밴 듯한 친절과 미소로 능숙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김종익 원당역장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훤칠한 키와 큰 체격의 당당한 모습으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이용객을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듬직하다"면서 "일과 후 체력관리 등 자기관리도 철저한 박 군은 원당역의 귀감"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지금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친절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박세환 사회복무요원을 응원하며, 많은 사회복무요원들이 국민의 격려 속에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복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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