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64·사진)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교육정책과 입시정책이 바뀌어도 명문학군은 변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파주미래교육에 대한 전략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8일 "다른 신도시들과 다르게 파주는 발전이 더딘 편"이라며 "도시 발전은 교육에서부터 시작하는데, 파주는 명문학군이라고 불릴 자원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는 시장들마다 모두 대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밝히지만 지금까지 엄청난 돈을 쓰고도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접근 방법이 너무 근시안적이고 주먹구구식이었기 때문"이라며 "세계 명문대학 유치를 위한 TF를 꾸려, 전문가와 주민이 결합한 위원회를 발족하겠다. 파주시민들이 원하는 파주교육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학교·고등학교를 다니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제때 마치지 못한 대학교육을 위해, 공무원으로 재직할 당시 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행정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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