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사 별관 증축… 道, 주차공간 추가 확보 총력

경기도가 도청 북부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공간 추가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북부 행정력 강화 차원에서 북부청사 본관 서편(옛 제2·3주차장) 위에 별관 건물을 증축했다.

도는 총 150대를 댈 수 있었던 제2·3주차 부지에 별관 건물을 증축함에 따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제2·3주차장 부지의 주차면수는 별관 증축으로 90대가 줄어든 60면이다.

현재 북부청사의 주차 가능 대수는 440대 이상이다. 의정부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등 관련 규정상 별관 증축에 따라 적용되는 법정 주차대수 290대보다 150대가량 웃도는 규모다. 그럼에도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 차량 5부제 실시, 후면 주차장 개선 등 26면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렇게 되면 460~470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별관 증축 전 북부청사의 총 주차면수 432면보다 최대 38면이 늘어나는 셈이다. 또 장기적으로 주차장 이용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옛 테니스장 위치에 주차면수 80대를 추가 확보하는 방법 모색과 북부청사 광장 조성과 관련해 지하주차장 개설로 인근 주차난을 해소하는 ‘경관광장 지하주차장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민부근 기자 [e-mail]

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