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과 원주원씨 대종회는 지난 16일 도일동 원균 장군 유적지에서 ‘원릉군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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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릉군기념관은 원균 장군의 가계, 출생, 무과 급제, 임진왜란에서의 활약, 공훈책록 등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과 무기 등을 다양한 사료와 영상으로 소개한다.

개관 행사는 무예24기 시범과 평택농악으로 식의 시작을 알린 후 개관 공훈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경과보고, 원균 장군 약사, 개관사,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기념관의 현판을 여는 제막식과 기념관 관람이 이뤄졌다.

원유철 원주원씨 대종회장은 "우리 선조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매우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사회와 기념관 해설을 맡은 박동린 평택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원릉군기념관 개관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료와 영상을 통해 원균 장군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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