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해 지시' 여부 질문 … "절대 없다" 답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특보를 맡고 있는 강유미가 황전원 세월호 2기 특조위 상임위원을 찾아 나섰다.

19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강유미가 황전원 상임위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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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특보를 맡고 있는 강유미가 황전원 세월호 2기 특조위 상임위원을 찾아 나섰다. SBS 캡처.

황전원 위원은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빠져나가는 등 강유미를 피해다녔다. 강유미는 끝까지 그를 추적하고 나섰다.

결국 황전원 위원은 강유미에게 "지난 1기 진상규명소위원회를 비상임위원으로 했는데 조사가 마무리된 건 한 두건에 불과하다.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해 거기에 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유미는 "세월호 특조위 방해지시를 받은 적 없냐"고 물었지만 황전원 위원은 "절대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달 29일 검찰은 세월호 참사 특조위 활동 방해 수사결과를 밝히면서 황전원 위원 등 당시 새누리당 추천 위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조사를 특조위 조사 안건에 오르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발표했다.

이때 새누리당 추천 위원들은 이러한 내용의 기획안을 전달받아 그대로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검찰은 적용할 법리가 없다는 이유로 황전원 위원을 기소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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