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슬레이트는 지붕, 천장, 내장, 외장 등에 사용되며 시설 노후화와 함께 가루 상태로 대기 중으로 퍼져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시는 올해 3억6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336만 원, 총 115가구의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24가구의 철거가 끝났으며 나머지 91가구는 올해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시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아직도 방치된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아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철거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시는 한 해 평균 100여 동, 지금까지 500여 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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