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도중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강화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한 식당에서 자신의 아내 B(49)씨의 얼굴을 발로 차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를 막다가 손에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앞 컨테이너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B씨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상태이며, 추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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