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 부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용인 새빛초등학교 3학년 곽연우(9)군은 "수원화성 밤하늘을 친구들과 말을 타고 날아 보면 어떨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수상작을 설명했다.
곽 군은 "저는 평소 문화재 보호활동으로 쓰레기를 줍기 위해 화성행궁을 자주 방문했다"며 "이번에 대회 참가를 통해 높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구나 올해는 참가한 대회에서만 벌써 3번째 수상하게 돼 기쁨이 배로 크다"며 "앞으로도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곽 군의 꿈은 ‘문화재 복원 화가’다. 이번 대회 출품작도 먹물과 붓을 사용했다.
곽군은 "아직 정식으로 미술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나라의 많은 문화재들을 보호하며 열심히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