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노인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통!통! 문자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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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통! 문자 서비스는 교통약자인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 습관과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의정부서만의 맞춤형 특수시책이다.

 ‘교통! 소통! 만사형통!’의 줄임말로 ‘교통이 소통하면 시민들이 만사형통한다’ 는 뜻을 담고 있다. 교통교육 홍보직원이 노인정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 뒤, 동의를 받은 신청자에 한해 발송한다.

 문자에는 교통사고 예방요령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지역 등 노인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정보가 담긴다. 교육 실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의정부서는 현재 지역 내 500여 명에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들도 감사의 회신을 보내는 등 소통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오상택 서장은 "이번 문자서비스는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약 6만 명에게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했다"며 "1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항상 친근하고 가족 같은 경찰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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