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보건소가 아이들의 감수성과 발달단계에 맞춘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나쁜 호랑이를 물리친 오누이’를 17일까지 중구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공연한다.

‘나쁜 호랑이를 물리친 오누이’는 중구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만 4세 이상) 25개소 총 1천4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영종하늘문화센터에서 공연한 데 이어 16일과 17일 한중문화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별이와 달이 오누이가 나쁜 호랑이를 만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 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의 신체를 만지려 할 때 불쾌함과 싫은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는 법,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상황극으로 보여 준다. 또한 아이들과 친숙한 동요를 함께 불러 보고, 공연 중에 묻고 답하는 진행 방식을 통해 정확한 자기 표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이들의 호응과 집중을 유도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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