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위기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국토부, 인천공항공사, 인천시, 영종소방서, 진에어 등 20여 개 기관 및 업체에서 4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항행시설 장애로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이탈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를 비롯한 각 기관은 골든 타임 내 상황 전파,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초기 현장 지휘 통제, 민간인과 가상 승객 기내 탈출 및 응급처치, 중상자 이송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관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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