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현직사수 vs 집권여당’ 용인시장 후보 지지자들 SNS 신경전 팽팽

한국당 정찬민 지지자들 낮은 정당 지지율에 "인물 보고 선택해야"
민주당 백군기 지지층 반박 "수십만 군 통솔 경험… 리더십 등 최고"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2018년 05월 21일 월요일 제6면
6.jpg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백군기(68)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찬민(60)후보 지지자들 간 인물론이냐, 정당론이냐를 놓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논쟁이 불붙었다.

정 후보 지지자들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낮은 정당 지지율을 의식한 듯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자 백 후보 지지자들이 "그렇다면 정 후보가 백 후보보다 인물 면에서 낫다는 것이냐"라고 반박하면서 SNS가 달궈지고 있다.

정 후보 지지자 A씨는 "신물나는 중앙정치의 싸움에 지역정치도 편승해 무임승차를 노리는 수많은 후보가 있다"며 "시장과 시·도의원은 정당을 떠나 일 잘하고 정직한 후보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은 정당의 이념대리인이 아닌 일해 본 사람, 일할 사람, 깨끗한 후보, 검증받은 정 후보가 용인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겠다"며 "연습할 시간도 없다. 방황할 여유가 없다. 재선이 답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다른 정 후보 지지자 B씨는 "이번 용인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 대 집권여당 프리미엄의 대결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하지만 그것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검증된 인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용인 최초의 재선 시장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후보 지지자들은 정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마치 인물론에서 밀리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백 후보 지지자 C씨는 "백 후보는 수십만 군을 통솔해 본 경험과 국회의원 경력이 있다"며 "용인시장 후보들 중 경험과 리더십 면에서 단연 최고의 점수를 줄 만하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 군 장성 출신 중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백 후보는 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에서조차 왕따를 당할 정도로 군 장성 출신 중 몇 안 되는 진보진영 인사"라고 강조했다.

지지자 D씨는 "능력 없고 문제 있는 사람이 대장까지 진급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30여 년간 군생활을 하면서 산전, 수전, 공중전, 게릴라전 다 치르면서 공인으로서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맞받았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