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후보가 구리시장 여론조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백경현 후보에 2배 이상 앞서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관련 기사 4면>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1일 사흘간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3.5%)에 따르면 안승남 후보는 57.7%의 지지율로 27.2%를 기록한 백경현 후보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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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 후보는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30대의 경우 무려 72.7%가 안 후보를 선택했다.

19∼29세 응답자 중 55.4%, 40대 59.1%, 50대 54.1%, 60세 이상 49.8%가 안 후보를 지지했다.

백 후보는 19∼29세 18.9%, 30대 17.8%, 40대 24.0%, 50대 32.6%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39.9%가 백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당선가능성의 경우도 두 후보 간 격차는 배 이상 벌어졌다. 응답자 중 61.9%는 안 후보를, 30.3%는 백 후보의 당선을 내다봤다.

안 후보의 당선은 19∼29세, 30세, 40세 연령에서 60% 이상 전망했다. 19∼29세 68.2%, 30세 67.8%, 40세 64.9%가 예상했다. 50세는 58.6%, 60세 이상은 51.7%다.

백 후보의 당선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35.9%, 38.5%로 전망했다.

구리지역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1.9%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22.5%, 정의당 4.4%, 바른미래당 3.8%, 민주평화당 0.2% 등의 순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구리시민 가운데 90.4%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사업’(28.6%)과 ‘주차공간,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28.5%)을 꼽았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018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구리시 거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36%+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6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4천517명,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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