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운노동조합 ‘2018년도 정기대의원대회’가 23일 오전 조합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해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과 근로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조합 운영을 위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을 제안했다.

특히, "남북경제협력 재개 시 내항재개발 방향에 대해 추후 조합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며, "인천항과 송도 신항이 물류중심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요율 및 요금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대의원 일동은 ▶동반자적 노사관계 구축▶통합법인 경쟁력강화와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 촉구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고 약속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노조는 올해도 화환대신 받은 ‘사랑의 쌀’ 400포대를 대회가 끝난 뒤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가정,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지용수 전국항운노동조합 위원장를 비롯해 각 지방 단위 노조 위원장, 김영국 한국노총인천본부 의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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