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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2018년 05월 29일 화요일 제10면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소년체전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표어 아래 지(智)·덕(德)·체(體)를 연마하는 전인교육 광장으로, 대한체육회가 주관해 해마다 봄에 거행되는 전국 규모의 소년·소녀체육대회다. 자라나는 소년·소녀에게 기초적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스포츠 정신을 높이며, 학교체육 활성화는 물론 체육 인구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 선수의 조기 발굴을 통한 스포츠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제1회 서울대회에서는 육상·수영·축구 등 19개 경기를 실시했으며, 제2회 대전대회에서 중학교부에 사격이, 제3회 서울대회에서는 중학교부에 사이클과 궁도가 각각 추가됐다.

 이렇게 진행된 전국소년체전이 올해는 47회로 충북 일원에서 36개 종목(초교 21개, 중학교 36개)으로 펼쳐지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매년 도시를 바꿔가면서 미래 한국의 대표선수들을 뽑는 대회로 진행된 전국소년체전이 올해는 조금 달라졌다.

 매년 각 시도별 종목 금메달 개수를 알리는 홈페이지가 없어졌다. 주최 측은 올해 전국소년체전부터 과도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홈페이지에 메달 및 시·도별 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만 진행한다고 했다.

 결국 이는 어린선수들에게 패배에 대한 상처를 주지 않고, 도시별로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스포츠정신 퇴색을 막기 위함이다.

 현재 학교 체육을 보면 점점 엘리트 선수 양성이 줄고, 클럽스포츠가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그런 만큼 어린 학생들의 스포츠문화 역시 변해가고 있다. 아마도 어린 학생들의 스포츠는 과도한 경쟁보다 건강과 체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전국소년체전 역시 그 분위기를 읽고 앞으로 학생 선수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정신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대회가 개최됐으면 한다. 아마도 올해보다 내년 전국소년체전이 또 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제 스포츠도 시대변화에 따라 다양성을 더욱더 많이 가미시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분야로 변할 수 있도록 기성 세대들의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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