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농식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2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온라인 소비시장 진입과 상품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경기농식품 생산농가(기업)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도내 생산자단체 ▶경기도 농산물을 주원료로 생산하는 농식품기업 ▶경기도 관내 사업장 및 주민등록상 경기도로 등록된 자 ▶생산농가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자면 가능하다. 품목은 과일류·채소류 등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등의 경기농식품으로, 농가 선정은 전문가 서류심사 및 품평회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은 29일까지 농식품유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정 농가(기업)의 상품은 맞춤형 온라인 시장 입점을 위해 제품 사진 촬영, 콘텐츠 제작과 차별화된 홍보 및 프로모션도 함께 추진된다.

도 농식품유통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농식품 생산농가(기업)의 온라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도 우수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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