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도내 31개 시·군의 복지 발전을 위한 ‘지역복지모델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지재단은 이르면 내달부터 도내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시설과 단체를 대상으로 각 시·군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공모, 지역복지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재단은 조만간 도내 사회복지지설 단체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안내하고, 각 시·군별 주요 전략과제와 사업 성과 측정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의 수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중간관리자 이상 종사자와 관련 학교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과 컨설턴트도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 등도 실시한다. 이어 올해 말까지 사업별 성과를 측정하고, 지역별·사업별 특성에 따른 특화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것이 복지재단의 계획이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도내 시·군의 특성에 부합하는 복지 발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복지 균형발전으로 도민들의 복지체감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복지재단은 도내 31개 시·군 1인 생활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1인 생활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사업’도 실시한다. 1차 심사를 거쳐 총 16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홀몸노인과 중장년층 등의 1인 생활인을 대상으로 각 사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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