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남동구 수산동 601 일원 남동럭비경기장 유휴부지에 총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조성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준공됐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배드민턴 14명이 들어갈 수 있는 1천860㎡ 면적에 운영사무실(144㎡), 휴게실(31㎡), 화장실(46㎡), 락커룸(66㎡), 방풍 및 기계실(113㎡)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건축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설계 당시부터 이를 반영해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BF 인증을 취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내체육관 건립은 토지 확보가 어려운 도심 지역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 실내에서 가능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종목별 구청장기 대회 개최 장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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