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준비할 시간을’ … '회식 (會食) - Workshop'은 어떻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관해 계도 기간을 달라고 건의했다.

18일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관련 경영계 건의문'을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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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관해 계도 기간을 달라고 건의했다.

건의문에는 "경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정법 시행에 따른 제도적·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 노력, 연말·연초에 이뤄지는 신규 채용의 특성을 감안해 단속과 처벌보다는 6개월의 충분한 계도 기간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조업체 1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77.8%가 근로시간 단축 시행이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생산성 저하로 인한 납기대응능력 약화(35.7%)를 들었고 다음으로 실질임금 감소에 따른 근로자 반발(35.7%),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 부담 가중(14.4%), 인력난 가중(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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