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28회 굿모닝 남동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구는 20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중국의 정치·경제·문화 전문가인 임익권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교수를 초빙해 ‘성공한 황제들의 천하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임 교수는 중국의 역사 속 성공한 황제들의 공통적 특징으로 ‘大道之行(대도지행)’과 ‘天下爲公(천하위공)’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했다. 우리나라의 정치가와 리더들이 대도를 행하고, 권력의 욕심과 물질의 사유화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천하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 검약과 겸양, 선함과 자기절체, 덕성, 존중과 배려 등 부단한 수신(修身)과 자기성찰의 과정이 천하경영의 근본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구민은 "성공한 황제 CEO의 가르침을 통해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주옥간은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에서는 매월 1회, 세 번째 화요일 아침에 사회와 역사, 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로 ‘굿모닝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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