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용인시 백암면 일원에서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경기농산물 지킴이 회원과 도내 범농협 임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농가의 양파·마늘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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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손돕기는 최근 양파·마늘의 공급과잉에 따른 산지 시세 하락과 일손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고향주부모임 이강순 회장 및 경기도농산물 지킴이 회원들은 본인들의 영농 활동으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일손돕기에 선뜻 동참했다.

농협은 이달 말까지 마늘과 양파 재배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자 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기업 임직원(명예이장), 자원봉사단 등과 함께 수확철 품앗이 일손 지원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기농협 남창현 본부장은 "가격하락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인건비 절감을 위해 영농철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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