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축구, 캠핑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인 경기도 ‘팀업캠퍼스(team-up campus)’가 2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도는 21일 오후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번지 일원 팀업캠퍼스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진홍 도 행정2부지사와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정윤경·권태진·장동길·박광서 도의원, 박덕순 광주부시장,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 김병지·송종국 전 축구 국가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와 도비 212억 원을 들여 20만7천755㎡ 부지에 조성한 팀업캠퍼스는 국제 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축구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보조구장, 게이트볼장 2면, 배드민턴장 1면 등을 갖추고 있다. 복합스포츠체험관 1층은 야구장 지원을 위한 덕아웃과 회의장으로 사용되며, 2층에는 야구·승마·사격 등 스크린 체험시설과 어린이 스포츠시설, 건물 옥상에는 관람 및 휴게공간, 부대편의시설 등이 만들어졌다.

팀업캠퍼스는 SCG스포츠아카데미가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도에 연간 2억5천만 원의 사용료를 낸다. 이 시설은 앞으로 운영 주최 측이 사용 신청을 받아 일반에 공개된다. 야구장과 축구장 등은 사전 예약을 통해 유료로 이용할 수 있고,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은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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