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태교실은 ‘생태호수, 생물다양성을 품다’를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생물을 찾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1회 개최되며, 시 호수공원 홈페이지(www.goyang.go.kr/park/program/sub01/)로 신청하면 된다.
모둠(초·중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은 ▶습지생태교실(한동욱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기반연구본부장) ▶수생식물교실(이효혜미 국립생태원 박사) ▶민물고기교실(유영한 국립공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수서곤충교실(배미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박사) ▶육상곤충교실(백문기 한반도곤충보전연구소장) ▶조류교실(박종길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장)로 총 6개다. 모둠별 18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학생들은 모둠별 야외 조사 방법을 배우고 채집·관찰·기록하는 등 생물 탐사활동을 진행한다.
채집도구를 활용해 직접 채집하며 관찰하는 흥미진진한 수업이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습지생태교실은 습지 단면 모형을 통해 습지의 형성 원리와 구조에 대해 배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호수공원을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아이들이 생태 체험을 할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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