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 도살을 금지하라, 매년 삼복마다 반복 … 라면도 등장해
초복을 앞두고 애견단체들이 개 고양이 도살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15일 동물자유연대 등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개 고양이 도살금지법을 촉구하는 국민대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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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복을 앞두고 애견단체들이 개 고양이 도살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동물의 임의도살 금지는 개 고양이 식용을 막는 길인 동시에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개고기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의보감은 개고기가 건강에 어떻게 좋은지 기술했으며, 정약용은 형인 정약전의 건강이 안 허해졌다는 소식에 개고기를 권하기도 했다. 왕실에서도 개고기를 즐겨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식단에 개고기 찜이 올랐다고 한다.

그러나 개고기 식용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개와 다른 가축은 차이가 없다'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정말 동물이 불쌍해서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채식을 하라"라고 강조한다.

여전히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개고기를 식용화하고 있다. 

중국 연변 조선족 특산품인 '개고기라면'이 네티즌들로부터 지탄을 받은 바 있다.중국언론들에 의해 공개된 개고기 라면은 옌볜에서 된 것이다. 
한화 360원 정도 하는 개고기라면은 중국 일부는 물론 북한에도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동물애호가들 조차 개고기라면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매운맛이 느껴지고 면발이 탄력도 없다. 매운맛은 국내의 인기라면을 모방한 듯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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