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는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말기암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고통 없이 남은 삶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통증, 증상의 조절 및 정서적·사회적·영적 지지를 통한 돌봄을 제공하는 완화의료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암이란 무엇인가? ▶자원봉사자의 역할 ▶가정호스피스의 이해 ▶암환자의 증상 관리 ▶암환자의 영양 관리 ▶내면을 살펴보는 미술치료 프로그램 ▶사별가족 돌봄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호스피스 윤리 ▶봉사자 체험 나누기 ▶나의 죽음에 대한 나눔 등으로 구성돼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길 원하거나 말기암 환자가 주변에 있는 보호자가 들으면 유익하다.
교육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증이 있어야 호스피스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으로 등록하면 되며, 교육비는 교재와 중식비를 포함해 5만 원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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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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