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쓴다고 해고, "제2 외국어 필수인 이유"... 베트남계 의사 사건 등 '왜'

한국말 쓴다고 해고당한 델타항공 직원 이야기가 알려졌다.

17일 워싱턴주 현지 언론에 의하면 최근 델타항공 소속의 한인 여성직원 4명이 해고를 당했다.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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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말 쓴다고 해고

델타항공은 차별이나 괴롭힘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번 사례에 대해 네티즌들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ansg*** 다국적 항공사가 아닌 국내 항공사 준비해도 제2외국어 필수로 공부하고 그런 이유가 외국 손님한테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인데" "cab*** 근데 이건 국제적인 환경에서 직접 일을 해봐야 알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미국 항공사의 논란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버부킹을 이유로 베트남계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기도 했다.

피해자 데이비드 다오 씨는 1974년 베트남 호찌민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켄터키 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계 내과 의사였다. 당시 승객들이 촬영한 비디오로 인해 전 세계에 만행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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