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공항건설, 시끌벅적 , 백가쟁명 논리로 '충돌'

정부가 흑산도 공항의 건설 여부를 보류하기로 했다.

20일 환경부는 서울시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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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흑산도 공항의 건설 여부를 보류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흑산 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계속 심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확인 및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국토부는 2015년 흑산도 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1833억 원을 들여 50인승 중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흑산공항 사업을 추진했지만 국립공원위원회가 2016년 11월 변경심의 과정에서 환경 훼손, 철새 등 조류 보완 대책 등을 요구하며 심의를 보류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20개월 만에 재심의를 했으나 이날 계속 심의 결정으로 또 다시 연기됐다.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네티즌들은 "he****외국 나가면 코딱지 많은 허름한 공항들이 많던데, 그런 거 지으면 안되나. 이 나라는 공항을 지으면 왜 으리으리하게 짓고 파리날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j****선박도 날로 발전 곱화하는데,굳이 공항만들어 이용객이 얼마나 되겠노? 결국 세금쏟아부은꼴.." "lg****공항이 버스터미널이냐. 섬섬골골 마다 짓게?" "sx****백년은 고사하고 10년도 못내다보네..자연은 그대로 일 때 좋은 것인데..인간의 편의를 위하면 최소한으로 훼손해야지.."라고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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