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저소득가정 아동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5만∼10만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위기아동 발굴·추천, 아동복지사업 홍보, 정기 결연 지원 사례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특히 정기 후원 결연으로 저소득가정 아동 55명에게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달 5만∼1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연간 후원금이 6천672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위기아동 서비스 설계·지원, 각종 모금행사 진행 등을 맡는다.

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구리사랑 아이사랑’ 복지사업의 하나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동 학대·방임 인식 개선, 나눔·기부문화 확산, 위기아동 발굴·긴급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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