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하절기 열차 안전운행 대책을 마련해 폭염 취약 시설물인 전차선, 선로, 신호, 냉방설비 등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선로의 레일이 좌우 방향으로 휘어지는 장출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온 급상승이 우려되는 구간에 선로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를 통해 물을 분사한다. 또 기관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상승하면 지도팀장이 열차에 동승해 객실 온도를 수시로 체크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차량·선로·운전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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