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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배수 늘려 교사 불공정 채용

인천 사립고교, 감사서 ‘부당’ 적발 공개전형 없이 기간제 정규 전환도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8년 08월 15일 수요일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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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사진 = 연합뉴스
인천의 한 사립학교가 정규교사 채용 과정에서 저지른 부당 사례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이 14일 발표한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 운영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A여고가 두 차례 교사를 불공정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3월 A여고는 학교의 규칙을 어기고 정규교사(2명) 채용 시 1차 시험 선발배수를 늘려 진행했다. 당초 선발배수는 5배수였으나, 19위인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10배수로 늘려 20위까지 합격 처리했다. 해당 지원자는 이후 수업실기와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채용됐다.

A여고는 이전에도 영어교과 기간제 교사 채용 시 "이후 정규교사로 채용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했고, 실제로 다음해에 공개전형 없이 해당 기간제 교사를 정규교사로 전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교육부장관에게 "사립학교 교사채용 공개전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인천을 비롯해 불공정 사례가 적발된 6개 지역 교육감에게는 "적발된 채용 사례에 대해 추가 조사한 뒤 적절하게 조치하라"고 통보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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