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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티타임 회의 정례화 건의 접수되면 터놓고 얘기

Interview -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2018년 08월 23일 목요일 제5면
"의원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확립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광명시의회 3~5대 의원을 거쳐 6·13 지방선거에서 4선에 성공해 광명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고 있는 조미수(민·55)의장은 "소통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협치·융합·화합하는 의회를 반드시 확립해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장으로서 영광과 설레는 마음 한편에 막중한 책임감과 중대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배려하고 세심하게 시정 살림도 챙기고 강단 있는 리더로 시민을 섬기는 데, 의회 위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 의장과의 일문일답.

-의장으로서 8대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정치인은 시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갖고 유형과 무형의 가치를 배분하는 사람이며, 공정하고 공평하게 세금을 배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의장이나 의원은 반드시 공부하고 현장을 찾아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집행부의 올바른 견제와 비판 등 의회 입법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 있는 인력을 확보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의장이 된 후 바로 의장단 티타임을 통해 의회에 접수된 진정 및 건의에 대해 의논했으며, 더 깊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 것은 상임위원회로 회부해 논의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소통의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박승원 시장과 시의회 다수 의원이 같은 당 소속이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의회 본연의 책무이자 권한이며 시민들이 우리를 뽑아준 이유다. 지켜봐 달라. 박 시장은 의회 출신 시장으로서 의회를 어떤 사람보다도 잘 아는 분으로 의회를 존중하면서 시정활동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광명시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광명역 KTX 교통 문제, 광명시청을 중심으로 동서 간 불균형 문제, 철산동과 하안동 아파트의 노후화로 주차 문제, 광명지역의 뉴타운 문제, 영세 자영업자의 경제 활성화 문제 등은 소통으로 풀어갈 것이다. 집행부가 할 수 있도록 견제·견인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원들의 에너지를 집중시키겠다.

-의회 내 소수의 목소리가 외면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방법은 있는지.

▶각 정당이 현안을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살기 좋은 시를 만들자는 목표는 같다. 그러므로 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운영위원장 1석을 배려했다 앞으로 비교섭단체라도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경청하면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소수 의원의 작은 목소리도 수렴하고 의원 간 서로 존중하는 의회를 정립하겠다.

-최근 지방의회의 업무추진비가 쌈짓돈이라는 지적이 많다.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있는가.

▶업무추진비를 법적 용도에 맞지 않게 쓴다면 매우 잘못된 것이다. 의원이 법을 안 지키면서 조례를 심의하고 만들어 시민들에게 지키라는 것은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업무추진비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제대로 인식시킬 것이다. 또한 의회의 자정 능력을 키우고 의회와 시 집행부의 업무추진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만들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감사 드린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구성원과 복잡한 사회체계로 구성돼 다양한 의견과 욕구로 충돌과 갈등이 많다. 시민들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도 이제는 시의원의 역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모든 이에게 두루 미치는 선(善) 즉, 개인을 포함한 공동체를 위한 선(善)을 추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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