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료화 정책은 지속가능한 소득창출형 관광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조치다. 입장권은 지역 상권과 연계해 할인권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동북부 생활권 도시민을 위한 자연친화형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자 광사로 131-66 일원 대체 농지 부지를 매입해 체험관광을 위한 양주나리농원을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방문객들이 연중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고 장미정원과 연꽃정원, 파라솔과 전망대 등 쉼터공간도 확충했다.
특히 올해는 12만4천708㎡ 부지에 천일홍을 비롯해 계절별 28종의 형형색색 꽃으로 대단위 꽃 단지를 마련했다.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은 대표 꽃 천일홍은 3만3천㎡ 규모의 군락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핑크뮬리는 3천300㎡에서 1만6천500㎡ 규모로 확대했다. 이 밖에 기존 나리농원에서 볼 수 없었던 연꽃과 안젤로니아, 덩굴작물 조명축제 등 새로운 품종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관람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 매일 오후 6시 입장을 마감하며, 조명축제 기간인 7∼21일은 야간 개장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14∼18세 청소년과 군인은 1천 원, 19∼64세 성인은 2천 원이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기간인 다음 달 15일과 16일 양일간은 무료로 개방한다.
입장권은 지역 내 59개 할인업소 이용 시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업소별 할인율은 업소 자율적으로 정할 계획으로, 시 홈페이지(www.yangju.go.kr)와 양주나리농원 내 안내판을 확인하면 된다.
양주=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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