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생활 균형 실현과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석길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한 8명의 신규 임원 위촉 및 업무협력 공동실천 협약식, 주제발표, 기관별 해결 방안 제시, 집중 토의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공동실천 협약문’에 서명하며 "노동자의 권익 보장과 합리적 경쟁이 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약문 서명에는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4개 기관장이 함께 했다.
이를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노동시간 단축,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 노동자 휴식권 보장 등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아울러 협업을 통해 실행과제를 적극 추진, 이행 성과를 지속 점검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근로정책 기본계획 단계적 시행, 노동시간 단축 조기 정착 지원, 도내 공공부문 2019년 생활임금 1만 원 실현 및 민간 확대, 노동권익센터 설립 등 일·생활 균형 실현과 노동권익 지원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민부근·안유신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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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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