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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수원 부진 탈출의 변곡점은 ACL

서정원 감독 성적 책임지고 사임 당장 오늘 최강 전북과 8강 1차전

연합 yonhapnews.co.kr 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제15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CL 8강 1차전, 9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이 치러진다.

수원은 전북전 승리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수원은 리그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부진에 시달리다 25일 경남전 1-0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시즌 11승8무6패(승점 39)로 4위이지만 3위 울산(승점 45)에 크게 뒤처져 있고 5위 포항(승점 36)에 바짝 쫓기고 있다.

수원 선수들은 전북과 8강 1차전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하는 한편, ACL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정규리그에서 10골을 사냥한 외국인 공격수 데얀과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왼발 달인’ 염기훈이 전북 공략의 선봉에 선다. 데얀은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동국과의 베테랑 용병-토종 자존심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한편, 수원 서정원(48)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반납했다. 수원구단은 28일 "서정원 감독이 지난 27일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최근 성적에 대한 책임감과 일신상의 이유로 감독직 사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서 감독의 사임으로 ACL 8강 1차전은 감독대행으로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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