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9월 8일과 15일 전통한옥에서 어린이 대상 추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능곡동 향토유적 제4호 영모재에서 15일 오전 10시 30분 우리 조상들이 추석에 무엇을 하고, 먹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그 밖의 영모재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8일 생태소품 만들기, 29일 승경도 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죽율동에 위치한 향토유적 제7호 생금집에서는 8일과 15일 오후 2시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 빚기를 비롯해 강강술래, 차례 의미 배우기 등을 통해 추석의 절기적 특징을 살펴본다.

추석 프로그램은 모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인원은 1회당 10명이다.

30일부터 문화바라지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를 통해 회차별로 신청 접수를 받은 후 추첨을 거쳐 참가가 확정된다.

시에는 현재 두 곳의 전통한옥이 있다.

각각 문화유산해설사가 배치돼 방문자들에게 전통한옥 및 역사에 대해 해설하고 전통놀이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매주 토요일 천연염색 체험, 계피리스 만들기, 시흥 역사 배우기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월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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