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 ‘20대’ 허무하게 … 책임은 어떻게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20대 나이의 협력사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긴급조사에 나섰다.

4일 삼성전자는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20대 나이의 협력사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긴급조사에 나섰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직원 중 이모(24) 씨는 숨졌으며, 주모(22) 씨와 김모(54) 씨는 의식불명에 빠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망사고에 대해 긴급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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