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건축과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단체에 쌀과 부식비를 기부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수 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에다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합해 구입한 것이다.
해당 단체는 매주 수요일마다 기흥지역 장애인과 홀놈노인 등 40~50여 명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공공건축과 직원들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이 단체에 쌀이 떨어져 무료급식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쌀을 마련해 전달한 뒤 명절 때마다 후원을 약속했었다.
공공건축과 박명균 과장은 "작은 약속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부서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고맙다"며 "오는 설 명절에도 기부와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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