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서 소형 여객기 추락, 도착지 인근 호수 위로

아프리카 남수단서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수단 수도인 주바 국제공항을 떠나 북서부 도시 이롤에 도착한 소형 여객기가 착륙하던 직전 호수로 추락했다. 이 비행기는 19인승 비행기로 2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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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남수단서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탑승자 가운데 21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생존자 중 한 명은 이탈리아인 의사로 이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지만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탑승자 2명은 실종 상태다.

이 여객기는 짙은 안개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이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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