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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예식 무료 지원 받아 용인시청서 ‘백년가약’ 맺었죠

市 결혼비용 지원 1호 커플 탄생 거리예술가 축가 등 후원 다채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피서 신청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2018년 09월 11일 화요일 제8면
▲ 용인시 결혼비용 지원사업에 선정된 ‘1호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용인시 결혼비용 지원사업에 선정된 ‘1호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8일 시청 시민예식장에서 시가 결혼비용을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 1호 커플이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공공시설에서 하객 200명 이내의 검소한 결혼을 통해 예식비 부담을 줄이는 의미 있는 결혼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 3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해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주인공은 관내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근무하는 용인시민 최현규(29)씨와 베트남 여성 린(25)씨 부부로 최 씨가 베트남 여행 중에 만나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다가 결혼의 결실을 맺은 로맨틱한 커플이다.

시는 예식을 위해 시청 시민예식장과 음향장비, 웨딩촬영, 예복 등을 지원했다. 또 연계 후원을 통해 재능기부 시민이 결혼식 사회를 맡았고,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팀인 용인버스킨 ‘변화무쌍’ 밴드는 신랑·신부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축가를 들려줬다.

최 씨는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서 뜻깊은 결혼식을 하게 돼 기쁘다"며 "시에서 결혼식을 위한 모든 준비 과정을 컨설팅해 주고 진행해 줘서 무척 고마웠고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변치 않는 사랑으로 아이도 많이 낳아서 모범적인 시민으로 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이 허례허식보다 결혼의 의미를 존중하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부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 참가 희망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예비부부 중 한 명 이상이 용인시에 주소를 둔 커플이다. 결혼 장소는 시청 시민예식장 등 공공시설이며, 주말에 하객 수 200명 이내의 결혼계획을 세우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00만 원 상당의 예식장과 웨딩촬영, 헤어·메이크업, 예복 등을 무료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70-7477-9200)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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