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욱 신임 예술감독은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음악인이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안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오른 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보후슬라프 마루티누 등에서 객원 지휘자를 역임했고, 오스트리아 현대음악 앙상블(OENM)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했다.
이 예술감독은 올 하반기 인천시향 정기연주회를 통해 인천 관객들과 정식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어머니의 고향인 인천에서 저의 첫 상임지휘자 자리가 시작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 인천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향악단, 시민들을 문화적으로 충만히 해 주는 교향악단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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