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등 대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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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지난 11일 안양지구대 야간 현장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명학지구대에서 같은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 이후에는 자율방범대 등 다른 협력단체와 함께 지구대별 합동순찰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경인지역에서는 최초로 운영되는 대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만안서는 기존 중·장년층 위주로 운영해왔던 시민경찰학교를 확대해 ‘청년시민경찰’을 모집했다.

권기섭 서장은 "성인이지만 아직 사회에 발을 딛지 않은 시기에 지역 치안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청년층의 협력치안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첫 시도"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주변 사람까지 보살필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안서는 오는 19일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는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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