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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사진 = 연합뉴스
경기도는 2022년까지 793억5천만 원(도비 238억 원, 시·군비 555억5천만 원)을 투입해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이재명 지사가 공약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통학로 CCTV 설치 ▶방범CCTV 설치 ▶지능형 CCTV 구축 ▶LED 보안등-블랙박스 설치 ▶저화질 CCTV 교체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도는 방범CCTV가 설치되지 않은 외곽지역 1천400곳에 5천600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도내 1천106개 중·고교 가운데 통학로 100m 내에 CCTV가 없는 352개 교와 어린이보호구역 2천618곳 가운데 CCTV가 미설치된 40곳에도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00만 화소 미만인 CCTV 6천310대도 모두 고화질로 교체한다.

CCTV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6천200곳에는 LED 보안등-블랙박스를 설치한다. 이 장비는 1대당 설치비가 200만 원으로 CCTV의 10분의 1 수준이다. 도는 올해 부천시와 여주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이를 도내 시·군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범죄·사고 행동 유형을 CCTV가 자동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알려 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31개 시·군 전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 1회 추경에 30억3천300만 원을 반영하고 1단계로 통학로 CCTV 90개소 설치(5억9천400만 원), 방범CCTV 310개소 설치(20억4천600만 원), 남양주시에 지능형 CCTV 시범 구축(9천만 원), LED 보안등-블랙박스 40개소 설치(2천400만 원), 저화질 CCTV 310개소 교체(2억7천900만 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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