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2일 장안구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안구보건소 1~2층을 개축해 만든 장안구 치매안심센터는 482㎡ 규모다.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예산 8억5천만 원(국비 80%, 도비·시비 각 10%)이 투입됐다.
장안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검진·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인지기능 강화·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치매 환자, 인지 저하 어르신 등이 이용할 수 있고, 60세 이상 모든 어르신은 치매 조기 검진을 할 수 있다.
장안구 치매안심센터는 2016년 5월 개소한 영통구치매안심센터에 이은 수원시의 두 번째 치매안심센터다.
영통구 치매안심센터의 체계적인 치매 관리 시스템으로 ‘치매 관리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19년까지 관내 모든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치매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을 골자로 하는 치매 국가 책임제는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을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치매 조기진단·예방,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등 종합적인 치매 환자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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