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화재사건 당시 꼭 껴안았던 일화... '이슬방울' 댓글들

박지원 의원의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발언이 눈길을 모은다.

15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를 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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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박지원 의원)

박지원 의원은 "여보 잘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라면서 아내가 평소 자신의 넥타이와 옷을 챙겨운 소소한 일상 등을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bw*** 눈물 쏙 뻈네요.. 힘내세요" "ig*** 슬퍼요.. 있을때 잘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화재사건이 났을 당시 박지원 의원은 아내와 병원을 찾았다가 화재 상황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제 아내 오한이 들어 간호사 직원들이 가져다 준 담요 두 겹으로 싸고 큰딸 코트와 앞뒤로 껴안아 보호했다"라고 말했다.

또"헬기로 옥상헬기장에서 중환자들 이송, 소방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피신 안내하고 계단 못 오르시는 환자는 소방관들 업어서 피신시키고, 간호사 병원 직원들 담요 등 침구 가져와 환자들 돌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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